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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공학기사 필기 합격 후기

by Info-refiner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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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사를 취득한 지 만 10년이 된다. 10년간 사실상 딴 자격이 없다. 취업 이후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할까... 쌍기사 취득도 문턱까지 갔지만 결국 실기 응시를 안 해서 그만두고, 그 후로 아무런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았다.  솔직히 기사자격증에대해 취득 필요성을 못 느꼈다. 사람이 참 간사한 게 달력을 보니 기사를 딴지 만 10년이 되었고, 너무 안이하게 생활했다 싶어 그냥 큐넷에 들어가 2023 인간공학기사 3회 차 필기에 지원했다.

 

인강공학기사를 응시한 이유

이유는 없다. 공조냉동기계기사를 응시하고 싶지만 과목난이도가 있어서 중장기적인 플랜이 필요했고 단시간에 딸 수 없을 것 같았다. 산업안전기사, 품질기사 응시도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보다 쉽게 딸 수 있고, 조금 특별한 기사를 먼저 취득하고 싶었다.

그래! 이거다 인간공학기사

 

 

총 5일, 1일당 한두어시간 투자

퇴근 후 육아에 힘을 빼는 아빠라, 시험 5일 전부터 회사에서 틈틈이 공부를 시작했다. 이것저것 정보 얻을 시간이 많지 않았다. 회사 점심시간 틈을 타서 공부를 했다.

 

최소의 시간 투자로 최고의 효율! 그건 과년도다.

도무지 시간이 안되어서 3~4년치의 과년도를 가능한 한 무한 반복했다. 계산문제는 애초부터 몰랐기에 문제에 동그라미 표시한 다음 따로 여러 번 보았다. 문제에 대한 이해 없이 철저히 답이 뭔지를 봤다. 계산형이 아닌 문제경우 답과 오답 상관없이 꼼꼼히 봤다.  오답을 꼼꼼히 본 이유는 문제가 변형에 대비해서 왜 오답인지 이유를 찾아가며 봤다. 한 3년 치를 볼 때부터 중복 출제된 문제들이 보였다.  그렇게 3회 정도 반복해서 본 거 같다. 시험 전날 이틀 전부터는 집에서 밤늦게까지 과년도를 보았다.

 

시험당일

시험치기 직전 차에서 동그라미 표시나 잘 안 외워져서 체크해놓았던 것만 골라서 빠르게 봤다. 문제를 훑어보고 바로 답을 찍는 형식으로 여러 번 보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고 시험실에 입실했다.

CBT로 바뀐후 처음치는 시험이어서 익숙하진 않았지만, 어렵지는 않았다. 결과는 과락 없이 대략 70점대로 합격했다.

 

시험 수준 및 실기대비 계획

단기간에 준비해서 필기는 합격할수 있다. 심도 있게 파서 공부할 것이 없다. 물론 어려운 이론도 있지만 그런 건 확률적으로 포기해도 된다.

다만, 필기는 요행으로 합격했을지언정 실기는 실력이 뽀록날것이 분명하다. 수기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 역시 과년도로 승부를 볼 계획이지만 문제에 대한 이론을 철저히 공부할 계획이다. 대비 기간을 넉넉하게 4주 정도 잡고 있다. 부득이 이번에 바로 실기를 못 치지만, 내년 1회 차에 치고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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