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투싼 타이밍 겉벨트에 관하여 포스트 한 적이 있다.
2023.10.11 - [다양한 일상 지식] - 올뉴투싼(투싼TL) 타이밍 겉벨트 교체
올뉴투싼(투싼TL) 타이밍 겉밸트 교체
18년 초에 투싼을 데려와 5년이 넘게 흘러 13만 킬로를 찍고 있다. 타이밍벨트를 교체해야 될 것 같은데 더 이상 타기엔 내가 쫄려 교체를 진행해야 될 것 같다. 아직 교체를 하진 않았지만 이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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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겉밸트에 관하여 이미 포스트 했으니 중복된 내용은 피하고 교체 후기와 추가로 필요한 사항을 적으려고 한다.
1. 타이밍겉벨트와 연관된 계통 한 번에!
전에 포스트 하기로 타이밍겉벨트는 세트로 교체한다고 했다. 그 말 즉슨 타이밍겉벨트만 교체하라는 뜻이 아니다. 이왕 교체하는 거 중복정비를 피하기 위해서 겉벨트와 연관된 것을 모두 한 번에 교체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엔진에서 힘을 직접 받아 회전하는 댐퍼풀리, 겉벨트로 이어져 같이 돌아가는 워터펌프가 바로 그것이다. 나는 여기서 하나는 추가했는데 써모스탯까지 같이 추가했다.
| 타이밍겉밸트 교체 = 타이밍겉밸트세트 + 댐퍼풀리 + 워터펌프 + 써모스탯 + 부동액(냉각수) |
나도 최근에 이해를 했지만 말이 어려워서 그런데 알고 나면 쉽다. 자동차에 전혀 모르는 사람을 위해 기본 개념을 잡고 가자
구동벨트구성요소
1) 댐퍼풀리
엔진의 회전력을 받아 직접 회전하는 것으로 겉벨트의 회전의 시작점이다. 댐퍼풀리를 시작으로 여러 계통에 힘을 전달한다고 보면 된다.
2) 타이밍겉벨트
댐퍼풀리의 회전력으로 인해 움직이고 다른 곳에 이 힘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아이들러와 텐셔너가 있는데 아이들러는 벨트의 경로를 잘 잡아주는 도르래 역할이고, 텐셔너는 타이밍벨트의 장력을 조절하여 팽팽함을 유지해 준다. 아이들러가 오래되면 끼릭끼릭 소리가 나는데 이는 내부 베어링이 손상되어 교체주기가 도래했다는 뜻으로 타이밍벨트와 함께 세트로 교체하면 된다.
3) 워터펌프
겉벨트에 연결된 워터펌프는 회전력을 전달받아 엔진을 냉각시킨다. 기가 막힌 게 댐퍼풀리, 타이밍겉벨트세트(아이들러, 텐셔너 포함), 워터펌프는 교체주기가 비슷하다. 고로 세 가지는 한 번에 교체하는 것이 중복정비를 피하는 방법이다. 비슷한 위치에 있고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이 중 하나를 교체한다는 것은 공통적으로 타이밍겉벨트를 푸는 작업을 한다는 뜻이다.) 워터펌프는 엔진을 냉각시키는 계통인데 워터펌프를 교체한다는 것은 냉각수도 덩달아 교체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플러스알파가 있는데 나중에 후술 하겠다.
4) 제너레이터(발전기)
타이밍겉벨트에서 오는 힘으로 제너레이터를 돌리는데 이것으로 운전 중 자동차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고, 시동으로 사용된 배터리전기를 다시 충전시킨다. 다행히 내구도는 좋아 타이밍벨트교환 시 교체는 필요치 않다.
5) 에어컨 컴프레셔 풀리
타이밍겉벨트로 전달되니 힘으로 에어컨 작동에 필요한 냉매를 압축시키는데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냥 이 풀리는 회전만 된다.
6) 파워 스티어링 펌프 풀리
말이 어려운데 유압식 핸들(파워 스티어링)이 장착된 차량에 쓰이는 차량에 유압을 만들어 주는 것인데, 요즘에는 보기 드물다. 올뉴투싼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MDPS라 해서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이라 없는 계통이다.
2. 써모스탯을 추가한 이유
워터펌프와 써모스탯은 바늘과 실과 같은 관계다. 워터펌프는 말 그대로 펌프의 역할을 하여 써모스탯을 밸브역할은 한다. 워터펌프에서 시작된 냉각수는 엔진에 이동하여 냉각을 하는데 이때 엔진온도에 따라 써모스탯이 열리고 닫히면서 라디에이터에 보낼 냉각수를 조절하면서 엔진 온도를 일정하게 안정화되게 한다. 우선 써모스탯은 가격이 2만 원 내외일정도로 그리 비싼 부품이 아니다. 하지만 단독으로 써모스탯을 교체한다고 했을 때 공임비는 작지가 않다. 그래서 이왕 겉벨트 교체할 때, 워터펌프도 교체하고 또 써모스탯까지 같이 교체하면 공임비가 유의미하게 들지가 않는다.
3. 교체 후기
파란손에 할까 아니면 개인 정비소에서 할까 고민을 했는데 퇴근 후 업무시간에 가지 못할것 같아 회사 근처 정비소를 선택했다.
참고로, 파란손 후기를 보면 천차만별이긴 한데 직접 문의하니 부품은 당일에 구하기 쉽다고 했고 총합이 55만 원 내외라 했다.
우선 나는 직접 인터넷에서 부품을 주문했다. 검색창에 투싼 타이밍겉벨트 세트라 치면 이것에 대해 한꺼번에 잘 나와있다. 겉벨트세트, 댐퍼풀리, 워터펌프, 써모스탯, 부동액 합해서 20~25만 원선에 구매를 했다.

최근 와이프 차량의 문제가 많아 여러 번 신세 졌던 회사 근처 정비소에서 하기로 했다. 사장님은 과정비가 전혀 없으셨고 가장 최근 스파크에 생겼던 문제는 공임비조차 받지 않으셨다. 고맙고도 죄송스러운 마음에 투싼 주치의?로 지정했다. 회사 출근길에 차를 맡겨두고 퇴근시간에 찾으러 가기로 했다.

사장님이 전화를 할까 말까 고민하셨다고,,, 기존의 부품 상태가 나쁘지 않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고 1만에서 1만 5천 킬로 사이에 엔진오일 교체할 때마다 주기적으로 육안점검이나 텐션확인한다는 전제하에 사용에 대한 문제없을 정도라 교체 전에 연락할까 말까 되게 고민이 되셨단다. 사장님의 의견은 정말 고맙지만 이미 16만을 타버렸고 이 킬로 기준으로 세트로 교체하고 싶다고 했다. 사장님에 대한 신뢰도가 급상승했다. 교체 후 시승을 해봤다. 사실 교체했지만 주행 중 체감은 잘 되지 않는다. 승차감에 대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라서 그런가? 그냥 느낌적으로 소리 부분은 감소한 듯하다. 참 공임비는 공임나라 수준으로 받으셨다. 공임을 더 받으셨어도 불만은 없지만 정말 있는 그대로 받으셨다.(최저가격은 아니겠지만 누구나 들으면 괜찮게 했네? 할 정도) 고객은 체감도 되지 않는데 프리미엄 붙여가며 받아가는 정비소, 과정비하지 않을까 걱정되면서 공임비를 가져가는 정비소와는 차원이 달랐다. 사실 눈탱이 맞아본 적도 없지만 말이다.
4. 기타 사항
부동액은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상상이상으로 오래 사용가능한데 최초는 20만 킬로 또는 10년 기준으로 교체를 하면 된다. 하지만 한번 부동액을 교체하면 그 후론 4만 킬로마다 교체를 해야 한다. 이것은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말한 사항인데 이 내용만 보자면 권장하지 않지만 20킬로 까지는 워터펌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왜냐하면 부동액은 특이사항이 아니고서야 워터펌프교체와 동시에 이루어진다. 하지만 타이밍 겉벨트와 더불어 워터펌프도 보통 10만 킬로에 교체가 이루어지는데, 부동액을 20만 킬로까지 교체 안 하는 것은 드물다.
- 제품코드 변경
부품을 택배를 받았을 때 조금은 당황했다. 왜냐하면 특정부품의 제품코드가 현대모비스의 WPC에서 조회되는 내 차 부품코드와 상이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개선품이 나오면서 기존품은 단종되고 새로운 부품코드가 부여되었다. 기존 리브드벨트(겉벨트) 코드는 25212-3F310에서 25212-3F320으로 변경되었고, 워터펌프는 25100-2F700에서 25100-2F800으로 변경되었다.
5. 내 생각
매번 든 생각이지만 엔진교환 할 때가 참 중요한 것 같다. 단순히 엔진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마다 예방점검으로 기본점검을 진행하면 사전에 고장을 잘 예방할 수 있는 듯하다. 그리고 디젤차 특성상 장거리 주행은 필수다. 장거리를 한번 뛰면 자동차가 보약을 먹은 것 마냥 연비가 좋아져 있고 차도 정숙해져 있다. 정비소 사장님들이 똑같이 하는 말이 있다. 디젤차량 중 상태 안 좋은 차 특징이 시내주행만 하는 차라고, 장거리 뛰는 차량은 문제 돼서 오는 차를 본 적이 거의 없다고 했다.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갈 때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편도 200~300km를 뛰는데 그게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자동차를 구입하면 매뉴얼이 있는데 한 번쯤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현대자동차에서 무엇을 권장하는지 언제 주기가 도래하더라도 얼마 정도 기간을 두고 육안점검을 하는지 다 내용이 있다. 16만 킬로까지 자동차가 어떤 이슈가 없었던 것은 생각보다 현대자동차의 부품내구도가 좋고, 엔진오일 교체 할 때마다 점검을 해주셨던 정비소 기사님들 덕분인 것 같다. 아니다. 10만 킬로쯤에 내 차보고 겉벨트 마모되었다고 헛소리 시전했던(***라 **점 ) 사장님은 빼고...투싼 매니아 카페(사실 거의 눈팅만한다) 회원들이 그건 개소리고 겉밸트 잡소리 나지 않는 이상 계속 사용가능하다고 교체하는것을 다 말렸다. 눈탱이 맞을뻔했는데 가드쳐주셔서 이름모를 투싼 매니아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이상은 없었지만 혼자 쫄려서 16만 킬로에 교체를 했습니다.(20킬로에도 짱짱하다고 교체 안 한 분이 계시던데 구분은 강심장이신 듯. 하지만 충분히 사용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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