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투싼(투싼TL) 타이밍 겉밸트 교체

18년 초에 투싼을 데려와 5년이 넘게 흘러 13만 킬로를 찍고 있다. 타이밍벨트를 교체해야 될 것 같은데 더 이상 타기엔 내가 쫄려 교체를 진행해야 될 것 같다. 아직 교체를 하진 않았지만 이번달 내로 진행하지 싶다. 오늘 부품관련해서 알아봤는데 정말 초보적인 시각으로 풀어나가겠다.
 

1. 타이밍밸트는 소모품! 주기 무조건 교체다.

엔진오일은 1만킬로에 잘 교환하면서, 타이어도 잘 교환하면서 타이밍벨트는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나다. 
타이밍벨트의 기능 설명은 각설하고, 주기적으로 무조건 교체를 해야 됨을 명심하자.
요즘차? 투싼TL(올뉴투싼)같은 경우에는 타이밍벨트가 체인으로 되어 있어 솔직히 반영구라고 하긴 하는데 거의 영구사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 지! 만! 타이밍 겉벨트라는 것이 따로 존재하기에 겉벨트는 무! 족! 건! 주기 교체에 들어가야 한다. 
겉벨트는 고무재질이기 때문이다. 
수명이 10만 킬로 전후라고 하는데 13만 킬로 탄 나로서는 그냥 교체해야 된다.
 

2. 겉벨트 교체는 반드시 세트다.

단순히 겉벨트만 교체해야 되는것이 아니고 겉밸트와 같이 구동되는 부품을 다 함께 교체하는것이 맞다. 
그것이 정석이고 차 수리비를 줄이는 답이다. (댐퍼풀리와 워터펌프는 같이교체한다.)

- 겉밸트 교체 세트 부품 리스트

현대모비스 부품상세조회(WPC)에서 찾은 부품이다.

쇼핑몰에서 찾은 리스트고 하나도 빠짐없이 내가 일일이 찾은 리스트다.
차대번호를 이용하여 현대모비스 부품조회에서 직접 찾아보길 바란다. (캡처본은 투싼 2.0 디젤 기준이다.)
경험상 현대모비스에 직접 문의해 보면 부품상세조회를 통해 얻은 금액과 동일한 금액으로 판매된다.
이건 비밀정보도 아니고 공개된 정찰가격이기에 가격에서 크게 차이가 없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합리적인 가격에 이리저리 쿠폰 쓰고 이것보다 조금 낮은 가격으로 구매는 가능하다.
(금액적으로 크게는 차이는 안남)
 

3. 부품 및 공임 비용이 제법 나간다.

영업하시는 분들의 장사가 있을 테니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겠지만, 부품 및 공임비 포함 35~45만 원 선에 걸려 있는 것 같다. 
부품비만 순수히 23만 원이 나간다고 했을 때 최저 공임은 13만 원 정도였고 비싼 곳은 20만 원 선이었다. 
작업자의 기술적 수준이 천차만별일 테니 가격은 달라야 한다고 보지만 솔직히 빠듯하게 사는 나로서는 부담이 된다.
공임이 10만 원 이상 차이가 나지 않는데 그냥 정신건강 지키러 파란 장갑에 가볼까도 고민된다.(파란 장갑이 금액 최상단인 듯?)
작업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라고 한다. 
 
필요한 정보를 찾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뭔가 와닿는 정보가 없다. 금액에 관한 것을 말이다.
내가 눈탱이 맞고 알아본 정보일수도 있다. 너무 택도 없는 금액 혹은 너무 비싼 금액일지도....
하지만 정비라는 게 사람마다 숙련도가 다르고 서비스가 다르다.
너무 싼 가격이면 크게 바라지 말아야 할 것이며 비싼 가격이면 거기에 걸맞은 서비스를 받아야 된다. 그게 맞다.
부가적인 서비스가 있고 괜찮다 싶으면 냅다 하겠지만 타향살이하고 있는 나로선 잘 아는 카센터도 없고 잘 아는 사장님도 없다.
뿌리내리고 살아야 될 곳이라. 정말 신뢰하고 정 많은 사장님을 나와주세요 ㅠ.ㅠ
교체하면 후기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번외.
현대모비스 인터넷 부품조회(WPC)는 참 요긴하다. 가격을 단번에 알수 있고 인터넷 쇼핑몰 얼마나 정확한지 충분히 비교할 수있다. 
쇼핑몰에서는 대행해주는 부분이 있기에 약간의 비용이 들어감을 알아야 된다. 차대번호조회해주고 부품을 수배해서 택배로 부치기까지 하니 충분히 노동이 들어간다. 젤 좋은것은 현대모비스 대리점을 직접찾아가는것인데 그게 지점마다 재고가 천차만별이라 찾는 부품이 없을 수 있다. 쇼핑몰은 이런 발품은 안팔아도 되는 부분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