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앞두면서
저희 애기들 의자나 조그마한 가구가 필요해서
이케아 동부산점을 다녀왔습니다.
❝부산 이케아(동부산점)의 이모저모❞
사실 저는 부산 기장에 살고 있기에 이케아를 자주 가는데요~
이케아가 국내에 들어온 지 꽤 되었지만 전국적으로 매장이 많은 없으므로
아직까지 매장을 못 가신 분들이 꽤 있는데요
그분들을 생각하며
하나하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진이 많습니다 차근차근 시간순서로 풀어 나갈게요
🛒 내가 본 이케아
- 이케아는 가구만을 파는 곳이 아니에요.
가구는 당연하고, 가전을 제외하고 집과 관련된 모든 아이템을 보실 수 있어요. 인테리어는 당연하고 생활용품까지 다 있습니다. 그래서 이케아매장이 지속영업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생활용품 때문에 저도 자주 가는 편이고요 - 부모님 세대에선 싫어할 수 있어요.
구경삼아 부모님을 모시고 간 적이 있지만 가실 때마다 이케아 가구는 영 별로다 하십니다. 이유가 있어요~ 가구외양은 흔히 갬성?은 있지만 내구도는 글쎄 싶거든요. 하지만 사용 경험상 이케아 가구가 외관이 부실해 보여서 그렇지 의외로 견고하고 쓸만합니다. 가구 교체 주기가 짧거나 오피스텔이나 원룸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이만한 가구가 없어요~ - 이케아 물건은 이케아에만 있어요
당연한 말이지만 이케아는 물품 하나하나 마다 특유 스웨덴 이름이 붙어있고 디자인도 느낌 있습니다. 이케아 말고는 구할 수 없을 것 같은 감성물품이 많아요. 특히나 생활용품은 활용도 및 내구성은 우수하면서 가격 굉장히 싼 편입니다.
물론 다 가격이 싼 건 아니구요~ - 잊지 마세요! 이케아 가구는 직접 조립하셔야 합니다!
신나게 쇼핑하고 1층에서 물품 담을 때 현타 오실 수 있어요. 쇼룸에서 봤던 그 예쁜 가구들.... 그거 다 구입자가 조립하셔야 됩니다. 특히나 그걸 집에 들고 오실 때 더 큰 현타가 옵니다. 진짜 다 조립해야 하거든요. 물론 이케아에 별도비를 주면 조립을 해서 주긴 합니다만.
주차는 지하 1, 지하 2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평일에는 지하 1층만 이용하도록 유도되어 있습니다.
주말에 붐빌 텐데 꼭 지하 1층을 이용하려고 애 안 쓰셔도 됩니다.
지하 2층 내려가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때가 많아요~
지하 1,2층 보다 얼마나 차가 엘리베이터와 가까운지가 더 중요해요
나중에 쇼핑 후 지하1,2층 주차장 키오스크에서 주차비 정산하시면 됩니다.
3층 : 쇼룸과 레스토랑
이케아는 3층부터 관 참하시면 됩니다.
3층 : 쇼룸, 이케아레스토랑
2층 : 홈퍼니싱 액세서리 (생활용품), 스몰란드(아이들 놀이공간)
1층 : 셀프 서브(물품을 골라서 가져오시는 곳), 계산하는 곳, 스웨덴 푸드마켓
3층 쇼룸에서 가구를 잘 눈여겨보시고, 2층에서 생활용품을 카트에 담고,
1층에서는 3층에서 눈여겨봤던 가구를 직접 창고매대에서 가져와 카트에 담고 계산합니다.
3층에는 가구도 전시되어 있지만 이런 중간중간 물품도 있는데요.
노란색 이케아 장바구니를 이용하여 아이템을 담거나
2층에서 직접찾으셔도 됩니다.
한때 이케아 거지들이 저 연필을 엄청 가져가 뉴스가 난적이 있는데요.
3층에서 꽤 유용하실수 있습니다. 메모할 일이 많거든요.
하지만 요즘에 모두가 스마트폰이 있어서 저것의 활용도가 예정보다 못하긴 하지요.
저 모든 소품이 이케아에서 취급하는 물품인데요.
쇼룸을 보시고 마음에 드는 물품이 있다면 태그를 잘 보시고 메모하시면 됩니다.
태그는 가격이 나와있고 재고물품이 어디에 있는지도 나와있는데요.
지금 이 태그는 물품이 스탠드조명이라 2층 홈퍼니싱 액세서리에 재고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보는 물품이 가구라면 재고는 비조립되어 박스에 포장된 채 1층에 있습니다.
태그를 잘 보시고 메모를 해둔다던지 아니면 휴대폰에 사진을 찍어놔야 합니다.
1~2층에서 물품을 직접 담으셔야 하거든요!
중간중간에 잘 보면 현재 어디에 위치했는지 무엇이 남아있는지
전철역 안내판처럼 잘되어 있는데요.
이걸 통해 얼마나 쇼핑거리가 남았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있으시다면 이케아는 꽤 유용합니다.
어린이 이케아는 3층에서 제일 마지막에 위치해 있는데요.
여기는 아기가구는 물론 인형 및 장난감뿐만 아니라
욕조 및 아기변기 등 육아용품도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꽤 많은 가구, 장난감, 인형을 구매한 것 같네요.
하다못해 아기들 크레파스, 스케치북도 다 있으니
이케아를 안 갈래야 안갈 수가 없습니다.
아 키즈펜션에서 보이는 물품도 여기에 있어요~
물컵, 플라스틱그릇 등등등
어린이 이케아가 마지막인데요.
이 종착지점에 이케아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종종 식사하는데요. 먹을만합니다.
🍕 이케아 레스토랑 주문방법은 조금 독특한데요.
입장하신 후 라인을 따라 걸어가면서 단계를 수행합니다.
1. 우선 레스토랑 전용 카트를 꺼낸 후 트레이를 카트 층마다 놓습니다.
2. 사이드메뉴는 직접 진열냉장고에 꺼내 카트에 담습니다.(탄산음료 이용하시려면 전용 컵만 담으시면 됩니다.)
3. 직원께 메인 요리를 주문합니다.
4. 직원이 직접 음식을 준비한 후 전달합니다.
5. 카운터 직원에게 트레이카트를 보여준 후 한꺼번에 정산하여 계산을 합니다.
엄청나게 맛있는 맛은 아니구요.
특정 부분은 약간 이게 북유럽맛인가? 싶은 이국적인 맛이 납니다.
한 번쯤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2층 : 홈퍼니싱 액세서리(생활용품)
2층은 생활용품 관련 잡화 총망라인데요.
값싼 가격이라도 절대 날림이 아니라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물품이 많습니다.
콘센트, 조명, 화분, 주방용품, 충전기 등등
모던하우스 큰 버전이라고 해야 될까요?
가전은 없지만 그 외는 다 있습니다.
정말 헤아릴 수 없는 물품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희 집 주방 집기는 이케아를 쓰는데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것저것 잘 구경하시고 비교도 해보세요~
이케아 생활용품은 감성? 도 있고 실용도 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요!
1층 : 셀프-서브, 계산 (주워 담읍시다~읏차!)
3층에서 가구를 잘 보시고 메모 잘하셨나요?
이제 재고 위치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물론 기억이 안 나면 비치된 검색용 컴퓨터 이용하시면 됩니다.
어떤 가구를 담으실지 모르지만
큰 가구는 일반 카트에 담긴 힘듭니다.
이케아는 여러 형태의 카트가 있는데요.
용도에 맞게 잘 고르시면 됩니다.
재고가 쌓인 곳으로 직접 찾으셔야 합니다.
비조립되어 포장된 가구라 무게가 제법 나갑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옮기시면 됩니다.
이 이후에는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요 진열대, 계산카운터 등 특이사항이 없거든요.
1층에 배송 및 환불 가능한 고객센터가 위치해 있고요.
(이케아는 환불정책이 잘되어 있습니다. 물론 감가에 따른 환불정책을 진행합니다.)
애기들과 같이 가면 1층에서 아이스크림 콘을 먹는데
이 날은 저희만 가서 못 먹었네요.
ㅜ.ㅜ 진짜 맛있는데요...
참 저희는 이날 저희 애기들을 위해 주방놀이 '둑티그'를 구입했답니다.
ㅜ.ㅜ
애들 주방놀이라도 가구니까.....
그날 밤 조립을 했습니다.
다시는 이케아 안 산다!
결심만 두 번째
늘 망각하고 이케아를 이용합니다.
📢 장점을 알려 드릴게요!
✅ 이케아 동부산점은 관광지역에 위치해서 주변에 즐길거리가 많다.
✅ 이케아 동부산점 옆에 롯데 아웃렛이 위치해 있어 하루일정을 쇼핑만으로도 하루를 꽉 채울 수 있다.
✅ 이케아 생활용품은 내구성이나 실용성이 우수하며 가격이 싸다.
✅ 어린이 이케아는 정말 활용도가 높다.
✅ 주차는 지하 1, 지하 2가 있지만 부지가 넓다.
✅ 이케아 환불 정책은 훌륭하다.
📢 단점을 알려 드릴게요!
❎ 신나게 아이쇼핑하고 1 카트에 가구를 실을 때 현타가 온다.
❎ 이케아 가구는 다 조립이다. 물론 돈을 주면 조립해 준다.
❎ 본인 경험상 이케아 가구의 내구성은 조립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 가구 조립 시 빨리 하는 것보단 실수 없이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신경이 많이 쓰인다.)
❎ 전문가구점의 상품과 이케아를 비교할 때 비전문가라도 내구성이 이케아가 낮다고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
📢 결론
- 이케아 동부산점은 매장 주변이 관광, 쇼핑지역이라 하루를 즐기기에 좋다.
- 결국엔 구매자가 어떻게든 가구를 조립해야한다.(돈 주면 조립도 해준다.)
- 가구교체 주기가 짧은 가정이거나,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에는 이케아가 찰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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