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남해를 1박 2일 여행하면서
정말 맛있고 예쁘고 깔끔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다녀온 그곳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남해 도우를 소개해드릴게요❞
남해 창선교를 지나고 얼마가지 않아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 편합니다.
하동에서 남해대교로 오시는 것보단
삼천포에서 오시는 게 훨씬 가깝습니다.
사실 도우 주변에는 식당 말고는 딱히 볼 것 없는데요.
제가 남해 출신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부경남출신으로써
남해에 요런 식당이 이제는 있다는 게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오! 이제 요런 식당도 있구나!!!!!
(고향 떠난 지 꽤 되었는데 그 사이 뭔가 막 바뀌고 생기기도 하네요)
주차는 건물 건너편 공터에 하시면 됩니다.
건물을 살짝 돌아가야 입구가 있는데요
입구 앞에 예쁜 잔디마당이 있습니다.
사진포인트가 있는데
다른 분들이 찍고 계셔서 미쳐 그 부분은 사진 앵글로 담지 못했네요.
내부로 들어가면 정말 10개 남짓한 테이블이 있고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꾸며져 있는데
색상이 색상이다 보니 정말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내부환경적으로 굉장히 청결했고요.
조금만 더러워져도 확 티가 날 것 같은 인상이기에
청결하지 않으래야 않을 수 없습니다.
식사는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런치메뉴가 있어서 바로 선택!
화덕이 있어서 인지 모르겠지만
식전빵이 정말 따끈따끈하게 갓 구운 것으로 나옵니다.
사진으로는 잘 구현이 안되는데 식전빵이 넉넉하게 큰 것으로 주십니다.
식전 빵만 먹어도 정말 고소하고 맛있는데요~
컵이랑 얼음이랑 예뻐서 눈이 쏙 갑니다.
청포도 에이드 맛은...
다들 아는 그 맛 맞구요~
맛이 없을 수 없죠
다만 음료를 예쁘게 주셔서 눈이 갑니다.
사실 샐러드도 뭐 특별한 것이 있겠냐만은
채소의 신선은 합격!!!!
사실 이미 식당에 들어오면서
이 집의 깔끔함과 청결에서 어느 정도 파악되었지만
아기접시를 부탁드렸을 때 100프로 확신했습니다.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키즈를 특별히 배려한 식당이 아니고서야
아기접시를 따로 구비한 곳은 많지 않다는 걸 경험상 알고 있는데요
아기접시도 정말 크고 실리콘으로 된
아기취향 저격 접시가 있어서 살짝 놀래긴 했습니다.
그만큼 이곳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의 디테일과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아~ 음식 더 이상 안 나와도 여기는 기분 좋게 밥 먹겠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찐한 맛의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는데요.
이곳이 그러했습니다.
옅은 맛이 아니라 찐하게 향이 짙은 파스타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이 피자에 꽤 꽂혔습니다.
사장님이 피자를 내어주면서 꿀과 함께 드세요라고 하셨는데
사실 그렇잖아요?
고르곤졸라피자는 달달한 꿀에 찍어드시면
단맛에 그 피자가 가려져 맛없어도 맛있게 느껴진다는...
그래서 저는 첫 한두 조각은 꿀을 찍어 먹지 않는데요.
남해 도우에서 만든 이 피자는
꿀에 찍지 않아도 정말 맛있습니다.
정말 대~~~에~~~ 만족!!!
이거는 제가 거의 다 먹었네요!
아기가 있어서 인지 저희는 좋으나 싫으나 필라프는 선택합니다.
피자맛에 뿅 가
여러 조각을 먹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필라프는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고기는 애들한테 양보했고요.
순수히 이건 탄수화물만 적극 섭취해서
꽤 포만감을 주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꽤 다양한 연령층대에서 방문하셨습니다.
저희처럼 아기의자가 필요한 가족도 있구요
중학생 자녀와 온 가족도 있고
당연히 풋풋한 연인들도 있고
나이 많으신 친구분들이 여행차 오셔서 식사하시러 오시구요.
진짜 여기는 어느 대상들에게나 다 어울리는 식당인 것 같습니다.
청결하고요, 분위기도 있구요, 연인들만이 올법한데
모든 연령과 대상에게 즐거운 식사를 제공해 줄 식당인 거 같아요!
🥢 장점을 알려 드릴게요!
✅ 아기의자가 있어 어린 자녀가 동반가능하다
✅ 가보면 안다 청결할 수밖에 없는 식당 분위기와 인테리어다
✅ 관광지라 사실 기대 안 하고 갔는데 퀄리티 있는 음식을 준다.
✅ 주차공간이 넉넉하다.
✅ 남해 내에 여러 음식점을 이것저것 젤 텐데 나는 이곳을 추천한다.
✅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다.
🥢 단점을 알려 드릴게요!
❎ 솔직히 뭐가 단점인지 잘 모르겠다. 가격이 높다 느낄 수 있는데 남해가 관광지임을 감안하면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다.
❎ 평일이라고 사람이 없는 곳은 아닐 것 같다. 예약을 하면 좋겠지만 기다리더라도 번잡하지 않아 오래 걸릴 것 같진 않다.
❎ 차가 필요하다. 식후 주변 커피집은 미리 한 곳을 알아보자 (이거는 당연한 것 같다.)
📢 결론
- 남해라는 지역 특성상 바다를 생각하거나 독일마을을 생각한다면 이곳의 위치는 조금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서부경남출신이라 남해는 고향 같다고 느끼는 편이라, 솔직히 이런 부분에 대해 로망이나 희망을 없어서 만족함
- 실패를 경험하고 싶지 않으면 추천!
- 아기동행(의자)은 추천.
- 그런 느낌이다 컨트리맨즈 상위버전? 서가앤쿡 상위버전?
- 연인들이면 당연히 추천!
- 거의 모든 연령, 대상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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