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내돈내산으로서 어떠한 대가 없이 순수히 적는 글임을 우선 밝힙니다.
대학시절 A, B, C, D 조차 잘 몰라 억지로 영어동아리에 가입하여
기어이 영어동아리에서 회장까지 해 먹고 졸업을 했습니다.
또한 독학하여 토익을 840점을 받고 취뽀했는데요. 이제는 10년이 넘는 이야기네요.
10년이 지난 지금 영어를 많이 잊어먹었고, 불현듯 영어를 이제는 도구로써 나 자신을 위해 써먹어야겠다 싶었는데,,,
막상 현실이 녹록지 않더라구요.
왜냐하면 실생활 또는 진짜 쓰이는 비즈니스 영어와 시험점수를 위해 공부하는 영어는 결이 다르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유튜브에 이리저리 보다가 솔직히 제 머릿속에 의문을 긁어버린 분이 계십니다.
혼자서 영어 공부하시는지요? 제가 요즘 공부하고 있는 걸 소개해볼까 합니다.
(순수히 제가 적는 것이기에 어떠한 광고글이 아니라는 걸 먼저 말씀드립니다.)
1. 말은 들리는데 왜 이해를 하지 못할까?
티비를 보면 특정단어는 몰라도 80~90%는 들리는데요 근데 이해하질 못합니다. 지금은 영어 실력이 형편없기에 드릴 말씀이 없지만 대학시절 정말 토익을 공부할 때 많이 느꼈던 부분인데요. 항상 이런 부분이 의문이 들었습니다. 근데 올해 초에 우연히 봤던 유튜브 속 선생님이 영어에 대해 말씀하시는 걸 들으면서 의문이 풀렸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여러 문제를 알려 주셨는데요. 한국사람들은 특히나 구동사에 무시를 하고 공부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이걸로 인해서 리스닝과 스피킹 능력에서 가장 큰 문제를 나타낸다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말한 케이스 중 제가 들어가는 한 사람이라 가장 공감을 했는데요. 그러면서 예시를 들어주는 문장을 보면서 솔직히 이해를 아예 하지 못해 혼자 충격에 빠졌습니다. 뭐 꼭 영어가 안 들리는 이유가 구동사뿐이겠냐만은 선생님이 짚어주시는 영어가 안 되는 이유가 너무나 논리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서는 듣지 못했던 이야기라 정말 흥미로웠거든요. 영어드라마나, 영어 듣기를 많이 하고 리스닝을 하면서 동시에 문장을 읽는 게 좋다는 등등... 그런 이야기는 예전부터 많이 봤거든요. 근데 제가 15~6여 년 전에 BBC learning English를 거의 맨날 보고 병역기간 개인시간이 많아 매일 하루에 2시간은 자막도 없이 영드를 많이 봤습니다. 물론 도움이 안 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었죠.
제가 체험했던 게 이미 있던지라 어지간한 이야기는 이해는 하지만 색다른 이야기는 못 들었는데 대학 졸업하고 10여 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유튜브로 보는 선생님의 말이 너무나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그 영상에서 단순히 경제적인 대가를 바라서 말씀하시는 부분이 아니고 진정 학습자에 대해 이야기하셔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구동사뿐만 아니라 영어식 사고와 한국식 사고에서 오는 콩글리쉬 등 영어가 안 되는 이유를 말씀하셨는데 제가 꽤 오랫동안 궁금했지만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었었고 누가 시원하게 답변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유튜브 영상에서 다 말씀하시니 이 분은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분 뒤를 캤습니다.???
2. 김재우의 영어회화
한창 이 분의 유튜브를 보다가 조금 지나니 샘플강의가 올라오더구요. 그 영상을 보고는 이 분 강의는 들어야겠다 싶었습니다.
강의보단 책이 값싸서 먼저 구입했는데, 책이 안 좋다는 건 아니고요. 이 분 영상강의는 반드시 들어야겠다 싶어서 바로 결재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제가 결재할 땐 20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30만 원이더군요.)
강의 첫 말에 선생님이 자신이 가진 역량을 다 담아서 편찬했고 영상강의 역시 그러하다고 말씀하시는데요. 강의를 보는 사람은 다 책을 구입했겠지만, 책이 없어도 강의를 보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책은 공부하는데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강의 자체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유튜브에 '영어독립' 채널을 검색하셔서 김재우 선생님을 말씀을 들어보시고 샘플강의를 들어보시면 어떻게 강의를 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저것 일을 하는 사람이라 시간이 많이 없어 영어에 시간투자를 할애하는데 한계가 있는데요. 그래서 아직 완강을 하지 못했습니다만, 솔직히 김재우 선생님의 강의는 꼭 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3. 영어를 다시 공부한 이유
어떤 이유로 지금 제 글을 찾아서 보게 되고, 지금까지 읽는 것은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정보를 얻기 위함일 테지요. 어떤 사유로 영어를 공부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다시 영어공부를 하게 된 이유를 잠시 이야기해도 될까요?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도 그랬고 지금도 그와 비슷하거나 조금은 더하지만 영어는 지금 시점에서 보편화된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스무 살 당시 '마이스페이스'가 정상이던 시기에 갑자기 '페이스북'이 뜨면서 글로벌 SNS로 상승하였고 저도 거기에 편중하고 있었죠. 당시 저는 'Omegle' 또는 'Interpals'를 통해 외국친구들을 만나며 영어를 늘리는데 열중했습니다. 외국 친구와 친구 맺기하고 있으면 주변사람들이 놀래는 시기였는데, 요즘은 뭐 외국 사람들과 맞팔하는 게 놀라운 일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에 전 세계사람들이 쇼츠를 동시에 보며 공유하거나 댓글을 다는 시대죠. 그만큼 영어는 보편화되고 필수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만큼 기본이 되었습니다. 그 말 즉슨 영어를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은 정보력에서 차이나 난다는 점입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 저는 취업을 하고 나니 영어를 사용빈도수는 0에 가까워졌고 외국친구들도 자연스레 사라져 갔습니다. 퇴화과정을 겪는 것이죠.
하지만 작년부터 불현듯 영어를 공부해야 하겠다 다짐한 것은 영어를 도구로써 사용해야겠다 생각이 들었거든요. 대학시절에는 상대방과 그냥 대화하면 그만이었기에 뜻만 통하면 되었지만 지금 제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진짜 뉘앙스가 정확하며 외국사람과 구분되지 않을 만큼 원활한 의사소통을 수준입니다. 거짓말 안 하고 10여 년 동안 영어를 사용하지 않아 Take의 과거형이 took인 것도 까먹은 수준이지만, 그러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확실하게 목적지에 도달하게 도와줄 멘토를 찾고 있었고 그게 김재우 선생님이었습니다.(저만 선생님을 알지 김재우 선생님은 당연히 저를 모르죠 ㅋㅋㅋㅋ) 경험적으로 영어는 시험이 아닌 이상 혼자서 공부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원하는 목적지에 데려다줄 조력자를 찾아 영어를 공부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게 학원이든, 온라인강의든 유튜브 던지지 상관없습니다.
4. 뜬 구름 같은 목표
지금 상태는 아무것도 아닌데 목표가 거창하다면 주변에서 비웃곤 하지요. 하지만 그런 것에 눈치 봐서 정작 실행하지 못하면 정말 도달 못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단지 영어가 유창한 사람이 되고픈게 아니라 이런저런 거 하는데 그 사람 영어가 유창하더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배우 마동석은 무명시절 주변사람들에게 '할리우드 갈 거야 '라고 그랬다고 하죠. 지금이야 이상하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주변에 듣는 사람들은 어땠을까요? 마동석 배우는 절차탁마하며 집요하게 노력했을 겁니다. 자 그럼 저도 더 이상 몇 년 동안 영어를 공부할게 아니라 이제는 영어 회화에 마침표를 제대로 찍어보려고 합니다. 영어는 저를 올려줄 도구지 학문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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