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에 이사 오고 1년이 채 안되었는데...
세면대가 막혔어요! ㅜㅜ
전세 살 때에도 1년에 꼭 한 두 번은 세면대가 막혀 뚫는 작업을 했었는데요.
오늘 그 막힌 세면대의 해결 방법을 적겠습니다.
1. 세면대가 막힌 이유
보통 변기와 세면대 그리고 욕조가 붙어있는 게 현대 화장실 구조인데요. 화장실 청소를 하면 변기만 굉장히 열심히 하고 세면대와 욕조를 청소하지만 배수되는 관까지는 솔직히 관리가 거의 불가능하여 방치합니다. 제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세면대가 막힌 이유는 거의 십중팔구는 배관에 쌓인 머리카락과 물 때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평소에 세면대를 잘 관리하고 청소했더라면 막힐 이유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 평소에 신경 쓸 일이 얼마나 많은데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고야 주기적으로 예방하는 관리를 할수 있을까요?
그런데! 외면하면 안되는 사실! 세면대는 가능한 자주자주 청소하고 관리가 필요한 이유가 있는데요.
2. 세면대의 위협
우리는 변기의 청결에 대해 신경을 쓰지 세면대는 조금 덜 신경죠? 글 쓰는 저도 반성하지만 조금 반성이 필요합니다.
자 생각해 봅시다. 세면대 어떻게 쓰나요? 세수할 때 쓰고, 양치할 때 쓰고. 그럼 그 오물은 어떻게 되나요?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면대 그 자체가 아니라 보이지 않은 배관이 그 오물을 다 받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S자 형태로 이뤄진 배관은 항상 물이 고여 있고요. 결국 배관에 물 때가 자꾸 쌓이고 있습니다. 세면대 배관내부는 곰팡이와 미생물로 이뤄진 결정체죠. 물리적으로 세면대 배관 청소 할 때 나오는 미끄럽고 검은색 덩어리들이 보통 곰팡이와 미생물로 이뤄진 산물일 가능성이 큽니다. 단순히 뜨거운물을 붓는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죠. 찾아보면 세면대 내부 곰팡이로 인하여 면역력이 낮은 사람이 질병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위협받고 있다는 기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화장실 빨간 물 때에 관하여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세면대, 욕실, 화장실 바닥 구석진 곳 등 흔하게 종종 보는데요. 수돗물의 녹이 섞여있어 발생한 거라 치부하지만 사실은 물이 고여있는 곳에 박테리아가 일시적으로 발생하여 빨갛게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것 또한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고로 전체적으로는 화장실, 좁게봐서 세면대 내외부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합니다.
3. 뚫는 법 (관리법)
1) 배수관 클리너 사용
저는 이게 가장 중요하고 뚫는 방법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주기적으로 배수관 클리너를 사용하면 확실하게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흔히 다이소에서 구입하셔서 적정량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보통 1 ~ 3천 원 사이에 용량별로 금액이 다릅니다. 사용 후 세척 없이 장시간 방치한다면 문제가 생기겠지만 권장방법으로 사용한다면 부식방지제가 함유되어 있어 배관 손상을 예방합니다.
2) 베이킹소다 + 식초 + 뜨거운 물
배수관 클리너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데요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만나면 거품이 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를 활용하여 배관 내부 머리카락을 녹이는데 효과를 보입니다. 그 후 대량을 뜨거운 물을 부어 확실하게 배관을 뚫는 방법입니다. 배수관 클리너가 없는데 이 재료가 있으면 해 볼 만하지만 굳이 이렇게 해야 될까 싶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3) 머리카락 제거기 등 세면대에 넣어서 빼기
다이소에 구입하실 수 있는데요 얇은 플라스틱 재질로 세면대에 직접 넣어서 머리카락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실제 제가 해봤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단순히 머리카락 이물질이면 조금은 수고스럽지만 효과가 있습니다만 물 때로 인하여 발생한 막힘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물 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직접 분해해서 청소를 한다던지 아니면 배수관 클리너를 사용하여 화학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4) 뚫어뻥 사용
뚫어뻥을 세면대에 대고 공기압을 이용하여 뚫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했던 방법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 뚫어뻥을 변기에 사용하지 않은 깨끗한 것이었기에 찝찝함 같은 문제는 없었지만 솔직히 세면대에 사용하는 건 좀 그렇긴 합니다.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2리터 페트병에 물을 가득 채워 세면대 구멍에 대고 페트병을 빨리 압박하여 물을 일시적으로 배출하여 수압을 이용하여 뚫는 방법도 있습니다.
5) 배수트랩 청소
최근 근래에 지어진 집이라면 S자 배관의 배관이 아니라 배수트랩이 있는 형태의 배수관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배수트랩을 분리하여 물리적으로 청소를 하면 효과적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틀 전에 제가 뚫었던 방법입니다.
배수트랩은 S자 배관의 역할처럼 물을 고이게 만들어 악취 및 큰 이물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배수트랩은 플라스틱재질이라 영구적이지는 않지만, 교체할 수 있는 소모품입니다.(조약한 품질이 아니기에 10여 년 이상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사진을 보고 설명드릴게요.
배수트립은 화살표 방향으로 손으로 돌려 풀어주세요. 배수트랩은 항상 물이 고여 있으니 물이 담겨 있는 것을 알고 천천히 푸세요.
이미 청소를 실시했기에 배관이 하얀색으로 보이는 것이지 처음에는 완전 검은색이었습니다. 물 때로 떡이 져있고 머리카락은 다 끼여 있구요. 세척하고 나서 제가 블로그에 보여 드리려고 청소 후 찍은 것으로 깨끗합니다.
배수트랩은 항상 물이 고여 있으므로 분리 시 주의를 요합니다.
배수트랩을 분리하고 사용하지 않는 칫솔 등을 이용하여 배관 내외부를 청소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면 됩니다.
저는 배수트랩 분리하여 내부를 청소함으로써 세면대 막힘을 해결하였습니다.
4. 정리
세면대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항상 사용하기에 꼭 막힘이 아니더라도 위생을 위해서라도 배관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위에 설명과 마찬가지로 배수관 클리너를 3~4개월에 한 번 정도만이라도 투여함으로써 배관을 세척하고 막힘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무래도 물리적으로 배관을 분리하여 청소하는 방법은 청소하는 사람이 수고스럽고 사실 오염 부분에서 자유로울순 없거든요. 고로 꾸준히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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