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포앵(POANG)을 조립해봤습니다.

이번에 저희 애들에게 의자를 사줬는데요.

이케아에서 직접 고른 의자 포앵(POANG)입니다.

포앵은 어른이 앉을 수 있는 사이즈도 있고

오늘 제가 조립한 어린이 암체어 사이즈도 있습니다.

형태는 같고 사이즈는 같기에 조립방식은 같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애가 둘이라 포앵의자 두 개를 구입해 조립했습니다.

❝이케아 어린이 암체어 포앵(의자)에 관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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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 가구 조립 시 주의점

1. 이케아는 조립식 가구이기에 조립과정에서 실수 없이 잘 수행해야 내구성이 보장됩니다. 되도록 차근차근 천천히 매뉴얼 그림과 비교해 가며 실수 없이 조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전동드릴 사용은 정말 익숙한 사용자가 아니라면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성인힘으로 나사를 조이고 조립할 수 있기에 굳이 전동드릴 또는 드라이브 사용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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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사진과 함께 보시죠!

1. 조립과정

[이케아 포앵 1] 포앵 포장상자

포앵의자는 의자 프레임 한 박스를 먼저 구입하시고요.

[이케아 포앵 2] 포앵의자 커버시트

포앵 프레임과 커버시트는 각각 따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이케아에서 왜 따로 분리해서 판매할까?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의자 특성상 시트가 세탁이 안 될 정도로 더러워지면

시트만 구매하는 경우도 더러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고양이 시트가 아닌 다른 이미지의 시트를 구입하면 

의자 자체의 디자인을 달리 할 수 있기에 이케아에서  아주 영리하게 판매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케아 포앵 3] 프레임 박스 개봉

프레임은 종이 박스로 내부손상 없게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케아 포앵 4] 프레임박스 내용물

프레임박스 내용물을 쫙 펼쳐서 구성품을 확인합니다.

의자라서 그런지 한눈에 들어오는 양입니다.

[이케아 포앵 5] 나사와 육각렌치가 있습니다. / 빨간 원은 확대한 걸 보여줌

보통 이케아에서는 내용물 안에 드라이버라던지 육각렌치를 주는데

이번 의자 조립에서는 드라이브는 따로 꼭 챙기셔야 합니다. ( 드라이브 동봉 안됨 )

그리고

이케아 가구의 시그니처랄까...

WOOD DOWEL 도 있네요! (사진 5 아래 빨간 원 확대한 부분)

또 특이한 부분이 있는데요!

뾰족한 십자 나사가 3개 들어 있는데

매뉴얼에서는 2개만 필요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왜 하나를 더 줬을까???? 그 의문은 나중에 풀립니다.

[이케아 포앵 6] 메뉴얼이 되게 단순합니다.

의자라서 그런지 매뉴얼이 단순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단순하더라도 천천히 조립하시기 바랍니다.

[이케아 포앵 7] 프레임 연결 확대사진

이케아 가구 조립 시 나사 부분은 특이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홈과 홈을 잘 맞추고 나사를 조일 때

처음부터 드라이브를 데지 마시고

손으로 나사를 부드럽게 조여 최대한 조인다음

마지막에 최종적으로 육각렌치나 드라이버로 조여주시면 됩니다.

실수로 한번 조인나사를 다시 풀고 재조임하면

처음의 견고한 상태로 돌아가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의자 조립의 난이도는 쉽습니다.

단순하게 프레임 끼워 맞추고 조이면 끝

(원래 이케아 가구 조립이 그게 다지만...)

철제프레임 조립 후 목재프레임을 조립하고 두 개를 합체시키면 됩니다.

제가 조립한 이케아 가구 중에 맘무트 시리즈 빼고

포앵이 젤 쉬운 것 같습니다.

근데!!!!!!!!!!!!

다만 나를 흠칫 놀라게 만드는 점이 하나 있는데.....

[이케아 포앵 8] 나를 놀라게 했던 과정

8번 사진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못 찾으셨습니까?

그럼 확대해서 다시 보여드리죠

[이케아 포앵 9] 멀쩡한 천에다가 송곶을..

그렇습니다 잘 조립한 철제 프레임에 민무늬 시트로로 감쌌는데...

갑자기 나타나는 송곳!!!!

아니 송곳이 없는데 어떻게 구명을 내지??????

되게 당황스러웠는데요.

갑자기 머리에서 스쳐 지나가는 [이케아 포앵 5] 사진에 봤던 뾰족한 십자 나사!!

이케아가 송곳 대신 여기에 사용해라고 일부러 한 개 더 넣었다면...

엄청난데요??? 

포앵의자 2개를 샀으니 나머지 하나를 조립할 때 거기에도 3개가 들어 있다면 이건 의도한 거다!!

[이케아 포앵 10] 뾰족한 십자나사 사용하기

뾰족한 십자나사를 이용하여 손으로 살짝만 눌러도 구멍은 납니다.

그러고는 손으로 나사를 살짝 돌려 조이고 다시 풉니다.

[이케아 포앵 11] 구멍내기

손으로 살짝 돌려 구멍을 내긴 했지만 왠지 드라이버로 돌려서 구멍을 크게 내볼까 시도합니다.

(물론 절대 힘 안 들어갑니다. 드라이버로 힘이 받친다면 그건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이케아 포앵 12] 드라이버로 하는게 빠르긴 하다.

드라이버로 전혀 힘 들이지 않고 뾰족한 나사를 끝까지 조이고 다시 푼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구멍을 좀 더 크게 내기 위함이다.

저곳에 들어갈 조립 나사가 좀 더 크기에 무리 없다.

[이케아 포앵 13] 육각렌치로 철체와 목재 프레임을 연결한 모습

철제프레임과 목재 프레임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의자 조립은 다 끝난 겁니다.

[이케아 포앵 14] 커버를 씌운 최종적인모습

커버를 최종적으로 씌우고 완성했습니다.

 

2. 두 번째 조립

포앵을 하나 조립시키고 바로 나머지 하나를 조립을 했는데요.

워낙 조립이 간단해서 매뉴얼 안 보고 조립했습니다.

그럼 이케아가 송곳대신에 쓰라고 의도해서 뾰족 나사를 1개 더 넣었을까요?

확인해 보시죠

[이케아 포앵 두번째 조립] 뾰족나사 3개 맞음

맞아요 의도해서 넣은 거 맞네요!

이케아는 어지간하면 여분 없이 주는데 

이런 거 보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3. 결론

이케아는 조립할 때마다 솔직히 현타가 왔는데, 이번에 의자는 현타올 틈도 없이 조립이 끝나서요. 굉장히 쉽습니다. :) 또 조립하면서 이게 오래 쓸 물건이 맞나? 내구성이 괜찮을까 항상 의심하고 그랬는데 이케아 책상이며 의자며 4~5년은 쌩쌩하게 사용하고 있으니 의자도 그것처럼 오랫동안 사용하길 바라네요.

1) 의자조립은 굉장히 쉽다.

2) 드라이버는 따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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