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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일상 지식

구동사과 관용어를 배워야하는 이유

by Info-refiner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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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점수는 높고, 읽는 것은 문제없는데 영드, 미드를 볼 때 잘 들리지 않고 실전에서 대화가 어려우신가요?
제가 그렇습니다. 대학교에서 영어동아리를 들었음에도, 토익은 800 중반을 찍었는데도 내가 영어를 못하는 이유.
구동사(phrasal verb)와 관용어(idiom)를 아주 진심으로 모른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1. 영어에서 핵심이다.

문법중심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거기에 맞춰 동사를 공부하고 또 그 표현을 입으로 말하자니 나의 의도와는 맞지 않았던 경험 없으신지요?
왜 나는 이렇게 한정적이고도 단순한 표현만 머물고 풍부하지 않을까? 제 스스로 고찰해 보니 이유는 구동사와 관용어였습니다.
제 스스로가 한국말과 영어는 다르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으며 공부한 것이 문젭니다. 물론 압니다. 흔히 토익 시험에 나오는 표현을요. 하지만 그게 다입니다.
영어드라마에선 거의 모든 표현을 구동사와 관용어로 구현되어있는데 단어하나에만 꽂혀있고 실제 그 쓰임을 모르는 상태면, 순수히 말이 들릴 뿐이지 이해 못 하는 상태에 빠져있는 겁니다. 제가 그런 상태고요. 철저히 구동사와 관용어를 외면한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나라엔 있지도 않는 개념이라 무관심하기 일 수입니다. 실상은 원어민이 말하는 처음부터 끝이 구동사, 관용어 일 텐데 말이죠.
 

2. 1:1 이 아닌 1:n개를 알아야 한다.

저 어릴 적,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국어사전을 펼쳐서 의미를 찾아보곤 했습니다. 즉 1:1 매칭을 시켜서 이해하곤 했는데, 영어는 그렇게 해선 부족합니다. 
예를 들면 give / give up처럼요. give라는 단어가 '주다'라는 의미만 알아가지고 give up이라는 표현을 유추할 수나 있겠습니까?
제가 빠진 현상태를 설명하자면, give up이라는 말 자체는 잘 들리지만 이해하기로는 '올려서 주다'라는 아주 어이없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는 꼴입니다
무수히 많은 구동사와 관용어가 있을 것이고 표현이 절대적으로 이것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동안 잘못 공부했음을 최근에야 깨달았습니다.
 

3. 정확하고 상황에 맞는 표현을 하게 해 준다.

들르다는 표현은 come by / stop by / drop by 3가지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한국말로는 '들르다'라고 단순히 끝나는 표현이지만 뉘앙스와 쓰임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정말 유창하게 영어를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부사의 자유로운 쓰임에서 갈릴 수 있겠지만 구동사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판달 될 문제입니다. 
 
저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정말 영어를 몰라 대학교 때 영어동아리 활동을 했었고 대학 졸업쯤 토익 800 중반 점수를 가졌지만 실제 제가 필요한 영어드라마 시청이라던지 실전에서 굉장히 부족하고 초보적인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이 글은 너무 좁은 시야에서 공부하는 독자들에게 저 같은 우를 범하지 마시라는 염려에서 쓴 글입니다. 
저 역시 지난날 과오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얼마나 개선을 하는지는 앞으로 글로써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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