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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Logbook

지금까지의 반성

by Info-refiner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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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글을 적을 때는 몰랐는데 몇 시간이 지난 뒤 내가 적은 들을 보니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쓸데없는 미사여구로인해 글을 파악하기가 힘들고, 중의적/중복된 표현이 많아, 의도하고자 했던 목표가 잘 보이지 않았다.
특히나 내가 쓴 글을  보는데도 솔직히 읽고 싶지가 않다. 장기간 목표가 있는 사람으로서 나 스스로가 이런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무엇을 쓸 건지보다 글을 어떻게 쓰면서 내 의도가 잘 전달될까 그런 부분을 항상 고민하며 반드시 개선하겠다.
 

그래 나는 국어 바보다

솔직히 나는 글쓰는것 무척이나 싫어한다. 진짜 진심으로 글쓰기자체가 정 떨어질 정도다. 와이프와 연애 당시, 편지 좀 써달라는 말이 그렇게 고통스러울 수가 없었다. 학창 시절 어버이날만 되면 꼭 효도편지 쓰는 시간이 제일 고통스러웠다. 오죽하면 글 한 장 안 적은 빈 용지를 편지봉투에 넣어 그대로 집으로 붙친 적이 있다. 글을 적고 싶지 않은데 적어야 되는 상황이 나에겐 정말 분노가 차올랐다. 
당연히 학창시절 글을 잘 적지 못헀고, 성적이 엄청 나쁘지 않았지만 국어점수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중학교 시절 과학전교  1등, 수학 전교 10등 내외, 국어성적은 전교에서 중간지점? 그 이하? 이였다. 당시 국어 성적으로 인해 특목고 입시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사실 나는 내신만 좋고 영특한 영재는 아니었기에 당연한 결과다.
 

지금은 글을 쓰고 싶다.

이유는 모르겠다. 누군가가 시킨게 아니어서 그런지 거부감이 없다. 펜을 안 들어도 돼서 그런 건가... 
오늘 오전에 내가 쓴 두개의 글을 보고 창피함이 몰려왔다. 아니, 나조차도 읽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남들이 내 글을 읽는단 말인가?
나에게 첫번째 시련이다. 글 잘 쓰는 법, 글에 힘을 가지는 법, 내가 내 글을 사랑하는 법 등 내가 풀어가야 할 문제다. 나는 블로그를 시작할 때 마음먹기로 나 스스로의 성장을 블로그를 통해 기록하고 수익으로 증명하며 남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분명한 목표치가 있다.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부족한 부분은 인정해야 될 것 같다. 좌절은 없다. 시련일 뿐.
 
글을 쓰는데 Ai를 사용해야 되나 싶은 유혹도 있지만 , 이제 막 블로그를 사용한 나로서는 초심을 유지하고 싶다. 객관적인 정보에 관한 글일지라도 거기에서 나오는 감정과 느낌은 사람만이 알 수 있지 않은가. 국어바보가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발전시키는지 잘 봐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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