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사용하면 나름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아 예쁘고 귀여운 무전기를 구입했습니다.
전파법에 무지하지만 블로그 후기도 많고 아동용 무전기라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 같아
해외직구로 3주정도 기다려 토끼무전기를 받았는데요.
아.... 역시나 사용하면 안되는 불법인 무전기입니다.
거의 절대 다수의 일반인은 그냥 무전기 쓰면 되지 않나 이게 무슨 법과 관련 있나 싶겠지만
오늘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토끼 무전기의 성능

토끼무전기의 관하여 포털에서 검색하거나 유투브를 찾아보면 되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후기를 남겼는데...
많은 사람들이 사용중이라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 덥석 구매를 했습니다.
구매 전 무전기의 사용 주파수가 얼마 인지가 참 궁금했는데 그 부분에선 아무런 인터넷상 후기도 없고, 판매하는 곳에서도 출력만 있지 주파수는 관해서는 없어서 찝찝했지만 뭐 장난감이라는데라고 치부하여 그냥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 귀여운 모양에 저희 애들이 무전기에 반해버렸는데요. 사실 처음 포장을 뜯을 때 주파수를 봐야겠다 인지를 못했습니다.
우선 토끼무전기는 대당 AAA건전기 총 4개가 들어갑니다. 건전지를 넣고 기능 테스트를 했는데 흠...
총 4대를 구입했는데 분홍생, 파란색 각각 2대는 잘 수신 되었는데 1대를 추가해서 총 3대를 켜자 수신이 잘 안 되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근거리라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요.
제가 편의점을 갈 일이 생겨서 저희 아이는 집에 있고 저는 잠시 집을 나갔는데 제가 지하 주차장에서도 문제 없이 잘 통신되었습니다.
1km 밖에서도 문제없이 잘 통신이 되었는데,,, 집 근처에 보이는 경찰서!
왜 이때 무전기 주파수가 머리속에 떠올랐는지 바로 확인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2~3일에 걸처 쓰는 글이라 여기서부터 말투를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2. 사용 불가
집에 가자마자 무전기 뒤에 있는 스펙을 확인했는데 눈에 보이는 주파수!

주파수는 409.75-409.9875MHz... 국내에서 허가 없이 사용가능한 생활 주파수는 448-449MHz이다.
즉!!! 토끼무전기 사용하면 안 된다. 불법이다 불법
이 무전기에 관하여 리뷰도 많고 영상도 많은데 이렇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파법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이다.
법적으로 따지면 다 처벌대상이다. 되게 무서운 말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 것은 절대다수의 사용자가 아직 어린아이일 테고 그냥 눈을 감아줄 뿐 몰라서 처벌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3. 전파법
내가 전파법에 대해 조금 알게 된 것은 업무 때문이었다. 평소에 잘 사용한 멀쩡한 무전기를 회사에서 갑자기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을 받았다. 기기는 멀쩡했고 전혀 문제는 없었는데 말이다. 조금 번거로울 뿐 무전기를 사용 안 해도 업무에 문제는 없었지만, 답답한 마음에 알아보니 무전기를 다시 사용하고 싶으면 전파수를 할당받아야 하고, 신고접수가 되어함을 알게되었다. 또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럼 신고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전기는 없는건가?
생활 무전기 (FRS: Family Radio Service) - 별도 허가/신고 없이 사용 가능
바로 생활 무전기를 사용하면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기준은 나라별로 천차만별이다. 토끼무전기는 중국에서 제조했기에 중국에서 별도 허가 없이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그 무전기를 한국으로 가져와서 사용하는 게 문제인 것이다.
📢 우리나라 기준
| 구분 | 주요 사용 주파수 대역 | 허가/신고 필요 여부 | 주요 특징 및 비고 |
| 생활 무전기 (FRS) | 448.75000 MHz ~ 449.25000 MHz (아날로그) |
필요 없음 | - 캠핑, 등산 등 일상생활에서 간편 사용 - 출력 0.5W 이하, 안테나 일체형 - 2026년 12월 31일까지 아날로그 사용 유예 (이후 디지털만 가능) |
디지털과 아날로그 무전기 차이는 기기가 특별하게 다르다기보단 우리의 음성을 디지털화시켜 송신하거나 아니면 진짜 전파에 실어서 송신하는 차이다.
4. 결론
불법임을 알지만 아이의 동심을 파괴할 수 없기에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상황을 설명했다. 어쩔 수 없이 건전지만 빼고 기기만 장난감으로 아이가 가지고 놀고 있다. 아이에게 나중에 다시 무전기를 사준다는 약속을 하고 건전지를 제거했다.
다행인지 우리나라 업체에서 아이들 무전기를 우리나라법에 맞게 그리고 KC마크를 인증하여 제조하는 곳이 있었다. 그리고 모양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라 다행이다. 다만 가격이 솔직히 많이 비싸다. 거의 중국산에 비해 6배 차이가 난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나 무전기를 구매하는 수요가 많지 않을뿐더러, KC인증받는 거 자체가 까탈스럽고 비용이 든다고 알고 있다. 또 우리나라 인건비를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나 푼돈으로 용돈 생활하는 나로서는 부담스럽다. 국산 장난감 무전기 링크를 걸까 고민하다. 행여나 블로그 저품질 걸리까 걱정되기도 해서 관두기로 한다.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유일하게 딱 하나 나오니 잘 검색해서 보길 바란다. 조만간 몇 달 뒤 구매해서 사용하게 되면 당연히 후기를 남겨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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