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 이사 가야 되는데 또 형광등이 나가네...
전셋집 살면서 안정기, 형광등 교체했는데 오늘 형광등 교체하는 김에 형광등 교체 관련해서 글을 써봅니다.
형광등, 안정기 종류 먼저 확인하기
주로 FPL 형광등을 많이 쓰는데요. 용량은 36W, 55W 등 다양할 수 있습니다.
안정기는 여기에 추가로 1등용, 2등용 등으로 또 나누어집니다.
반드시 교체 전에 확인하고 동등사양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안정기의 크기는 와트(W)에 따라 대동소이합니다.
저희 집은 FPL 55W 1등용 안정기, FPL 35W 1등용 안정기를 사용합니다.
형광등, 안정기 어느 것을 교체해야 할까?
제가 직접 겪었던 증상별로 형광등이 문제인지, 안정기가 문제인지 적어볼게요
- 형광등 문제
- 불이 어둡게 켜진다 / 형광등 끝부분이 검게 변해있다.(흑화현상)
- 안정기 문제
- 형광등이 깜빡깜빡거린다.
- 판단이 애매한 경계
- 스위치를 누르고 한참 뒤에 등이 켜진다.
형광등 교체하기
형광등 교체하는 방법은 스위치를 끄고, 기존에 꼽힌 형광등을 손으로 뽑고 새것으로 끼우면 됩니다.
처음 해보면 당황하실 수 있지만 할 수 있습니다.
무리하게 힘주지 마시고 기존 형광등을 손으로 뽑으시면 됩니다.
안정기 교체하기
✅ 교체 전 반드시 차단기를 OFF 시킨다.
안정기는 직접 전원에 닿기 때문에 스위치 전원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분전함(=두꺼비집)에서 해당 차단기를 반드시 OFF 시킨 후 작업하세요! 그리고 형광등은 당연히 뽑은 상태에서 작업하셔야 돼요~
< 안정기 철거방법 >
1. 안정기의 전원 측 전선을 뽑습니다.
2. 형광등 소켓을 풉니다.
연결된 전선을 풀지 않고 소켓을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고정 볼트를 풉니다.
3. 안정기를 풉니다.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고정볼트를 풀어 안정기를 완전히 분리시킵니다.
4. 소켓에서 안정기연결선(4가닥)을 푼다.
<안정기 설치 방법>
먼저 안정기에서 나오는 4가닥선을 소켓에 연결시킨다.
설치는 안정기 철거방법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안정기 교체 팁
Q. 안정기에서 나온 선이 길어 잘라도 될까요?
A. 잘라도 됩니다. 하지만 굳이 안 해도 됩니다. 저는 안 하는데요. 사진을 보시죠.
전선 끝부분이 납코팅으로 추정되는 마감이 되어 있는데요.
이유가 있습니다. 이렇게 마감처리하면 전선을 어딘가 꼽아서 연결할 때 작업이 용이합니다.
특히 소켓에 안정기선 4가닥선을 꼽을 때 힘에 의한 전선변형이 없어 연결 작업에 유리합니다.
사용하시는 가정에 납땜도구가 있으면 살짝 코팅하시면 됩니다. 전선 끝에 납 대고 지지면 그냥 코팅됩니다.
Q. 4가닥선 색이 두 가지입니다.
A. 네! 맞습니다. 안정기마다 차이야 있겠지만 제가 사용 중인 것은 검은선 2, 흰 선 2 가닥인데 소켓 연결 시 (흰:흰:검:검) 또는 (검:검:흰:흰)으로 두 개 중 하나로 연결하시면 됩니다.
Q. 전원 측 전선 3개인데 한가닥은 초록색이에요.
A. 초록색은 접지선입니다. 초록색은 초록색끼리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교류를 사용하기에 나머지는 바뀌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되도록 색깔을 매칭시켜서 연결해 주세요. 간혹 초록색 접지선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연결을 안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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